정남아! 소리부터 다르거든 ↑ 소리는 곧 정보다. 어떤 목소리가 있다면 그 목소리에는 그 사람의 성별, 나이, 성격과 상황 등의 정보가 반영되어 있다. 세상의 어떤 사물도 마찬가지로, 그 사물이 내는 소리만으로 우리는 그것의 본질이 무엇이며, 어떤 상황인지를 짐작할 수 있다. 그래서 의사선생님도 청진기로 안 보이는 우리의 몸속상황을 알 수 있는 것이다. * 호감 있는 목소리의 비밀 - 미국의 심리학자 메라비언에 따르면 메시지의 전달요소중 목소리가 차지하는 비중이 38%, 표정은 35%, 태도는 20%, 내용이 8%라고 한다. 즉 목소리가 좋은 사람은 상대의 호감을 얻을 수 있는 무기를 가지고 있는 셈이다. 여성들은 보통 톤이 낮고 울림(공명)이 많은 남성의 목소리를 좋아하며, 남성들은 상냥하고 애교 있는 목소리를 좋아한다고 한다. 좋은 목소리는 건강한 호흡과 생활이 비결이다. 실제 목소리 전문가들도 건강한 생활 자세와 올바른 호흡만으로도 상대에게 좋은 인상을 줄 수 있는 목소리를 낼 수 있다고 말한다. * 톤 - 남자든 여자든 중저음으로 깔고 말하면 상대 이성은 본능적으로 “매력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미국 올브라이트대와 볼티모어대 연구진은 남성 20명과 여성 25명으로 구성된 대학생 연구 대상자에게 각각 이성 3명에게 전화통화를 하게 했는데, 연구진은 “남녀 모두 목소리 톤이 낮은 사람일수록 이성에게 더 인기를 끌었다”며 “목소리는 잠재적 배우자인 이성들에게 자신의 생물학적인 가치와 사회적인 정보를 전달하는 소중한 수단으로 작용한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사람들은 목소리의 톤이 낮은 사람이 더 젊고 성적매력이 있으며, 따뜻하고 정직하며 사회적인 성취가 있는 사람일 것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