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는 에너지원이므로 이로운 소리를 더 많이 접하면 접할수록 그것이 우리의 에너지에 대해 미치는 영향도 더 커질 것이다. 또한 해로운 소리를 많이 접하면 접할수록 그것이 우리에게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도 더 커질 것이다. 소리에서 우리에게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은 음높이와 음색이다. [음높이] 소리를 효과적으로 사용하려면 음높이를 고려해야 한다. 음높이는 소리의 진동속도에 의해 결정되는데, 소리의 진동속도가 빠를수록 음높이는 높아지고 느릴수록 낮아진다. 낮은 음은 물체를 돌아 회절 하는 성격이 있는데, 저음 악기나 타악기소리가 멀리까지 들리는 이유는 바로 이 때문이다. 높은음은 낮은음보다 집중적인데 높은음과 공명하면 약한 물체는 부서질 수도 있다. 그 예는 높은 소리에 유리잔이 깨어지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심지어 높은음은 낡은 관념이나 습관도 깨버릴 수가 있다. 그것이 좋은 것이든 나쁜 것이든......... 우리는 모두 자신의 고유한 음높이를 지니고 있다. 그것은 이상적인 자신의 음이며 궁극적인 의식과의 공명을 가져올 음이다. 현재 자신의 고유한 음높이를 어떻게 알 수 있을까? 몇 가지 방법이 있는데, 가장 쉬운 방법은 피아노나 기타 등 악기의 도움을 받아 음높이를 재보는 것이다. 목소리가 갈라지지 않고 낼 수 있는 가장 높은 음과, 가장 낮은 음을 내본다. 그 둘의 중간이 현재 자신에게 가장 강하게 공명되는 음높이다. 이 음으로 소리를 내거나 주문을 외거나 악기를 연주함으로써 자신의 에너지를 키우고 건강을 촉진시킬 수 있다. [음색] 음색은 모든 소리를 구별해 낼 수 있게 하는 근본적인 성질이다. 모든 소리와 악기는 자신의 독특한 음색을 지니고 있는데, 이것이 소리나 음성, 악기의 소리를 서로 구별할 수 있게 해준다. 음색은 어울리거나 거슬리는 반응을 만들어내는데, 우리들은 자신에게 좋은 소리가 어떤 것인지를 알고 그에 따라 반응한다. 어떤 악기소리는 듣기 편한 반면, 손톱으로 흑판을 긁는 소리는 귀에 거슬린다. 이처럼 우리는 소리를 구별하고 있는데, 몸이 보내는 신호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이로운 작용을 촉진시킬 기회를 잃거나 해로운 작용이 자신에게 영향을 미치도록 방치하게 된다. 또한 우리는 대부분 어울림과 거슬리는 음색을 자연스럽게 만들어내는데, 혼자 있고 싶을 때는 다른 사람들에게 거슬리는 목소리를 내어 밀어내고, 친근해지고 싶을 때는 부드럽고 상냥한 목소리를 낸다. 이처럼 우리는 말소리의 음색을 변화시킴으로써 자신의 생리적 변화를 이끌어 내거나, 특정 작용을 제거하기 위해 소리를 활용하고 있다. 이처럼 소리는 에너지인데 어떤 사람들은 그 에너지가 약해서 다른 에너지에 쉽게 영향 받으며, 어떤 사람은 에너지가 높아 외부의 에너지에 의해 영향을 덜 받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