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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기의 선택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16.03.22. 15:07:33 조회수 : 1816

악기 선택은 아이의 의견을 존중한다.

악기를 접하는 시기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악기 선택이다. 모든 전문가들이 입을 모아 말하듯 아이가 원하는 악기를 선택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7세 이전에 최대한 다양한 악기를 접하게 하는 것이 좋다. 유아기 때부터 다양한 음악을 들려주면 아이가 관심을 보이는 악기를 선택하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클래식 음악은 자연에 가장 가까운 소리이므로 아이의 정서적 안정뿐 아니라 여러 악기의 어우러짐과 음색 등 폭넓은 음을 접하게 해준다. 엄마가 아이가 함께 음악을 듣다가 아이가 반응하는 음색을 잡아내면 보다 쉽게 아이가 원하는 악기를 선택할 수 있다.

 

악기를 처음 접할 때는 아이가 관심을 보이는 악기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아이가 원한 것이라 할지라도 실제로 다뤄보고 관심이 떨어지는 경우도 있으므로 전문 음악교육기관에서 상담 후 결정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다양한 악기를 직접 보고 만지면서 아이의 신체적 특징이나 음악적 자질, 성향 등을 복합적으로 고려해야 악기교육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기질별로 어울리는 악기가 따로 있다
대부분 아이가 흥미를 느끼는 음색과 악기는 자신의 성격과 비슷한 경우가 많다. 때문에 아이의 성향이나 기질로 악기를 선택하는 것도 악기 선택의 한 방법이다. 자신과 비슷한 성향의 악기를 연주하면 아이는 생각이나 느낌을 자연스럽게 표현할 것이다. 반면 아이 성격과 반대되는 특성의 악기로 부족한 감성을 보완하는 경우도 있지만, 오히려 음악을 싫어하게 되거나 악기연주를 꺼리는 등 역효과를 불러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내성적인 아이들은 일반적으로 크고 시끄러운 소리를 싫어하기 때문에 조용하고 부드러운 음색을 가진 악기를 고르게 된다. 차분하고 독립적인 아이라면 피아노를, 집중력이 높고 참을성이 많은 아이라면 바이올린이 적합할 수 있다. 외향적인 아이들은 활동적이라 여럿이 신나게 연주할 수 있는 악기를 선택하면 교육적 효과가 커진다. 이런 경우 활동적인 연주가 가능한 타악기나 음량이 크고 묵직한 금관악기가 적당하다. 힘이 넘치고 주목받는 것을 좋아하는 아이라면 트럼펫, 행동이 부산하거나 자주 초조해하는 아이에게는 드럼이 적당하다. 아이의 기질과 악기 매치가 100% 정확하다고 볼 수는 없지만 참고하면 도움이 된다.

 

★이것만은 지키자
악기 선택 시 아이의 의견 존중하기 - 아이의 성향을 고려하고 신체적 조건에 맞는 악기라 할지라도 아이가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면 강요는 금물이다. 강요로 시작한 악기연주는 오래가지 못한다. 단순히 수행평가만을 위한 악기 교육을 원하는 것이 아니라면 아이가 평생 자신의 악기를 연주하며 음악을 즐길 수 있도록 선택의 자유를 주자.

 

실력에 맞는 곡 고르기- 아이의 실력에 맞는 곡을 선택해 연습하게 한다. 무엇보다 연습을 숙제처럼 느끼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 곡에 완전히 재미를 붙이기도 전에 다른 곡을 가르치게 되면 연주에 흥미를 잃을 수 있으니 이 또한 주의한다.

 

아이가 원할 때 연습하게 하기- 연습 시간을 미리 정해놓고 강요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아이의 그날 컨디션과 집중력에 따라 하루 10~30분 정도가 적당하다. 무엇보다 아이 스스로 어느 때고 악기를 연주하며 즐길 수 있어야 한다.

 

악기 연주를 뽐낼 기회, 제공하기- 아이가 어느 정도 악기를 다루게 되면 연주 실력을 뽐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주자. 칭찬은 아이의 자신감과 의욕을 북돋워준다. 친숙한 가족들 앞에서 연주하는 경험이 쌓이면 학교 친구들이나 선생님 앞에서도 자연스러운 연주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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