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교육이 중요하다는 게 정설이 된 지는 이미 오래다. 일찍이 소크라테스는 좋은 음악이 좋은 사람을 만든다고 말했고, 모차르트음악을 듣기만 해도 머리가 좋아진다는 '모차르트 효과'는 과학적 근거와 함께 널리 알려져 있다. 아인슈타인, 슈바이처 등 유명한 과학자와 의사 중에 음악성이 뛰어난 사람이 많다는 사실 역시 음악교육이 뇌 발달과 밀접한 연관이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실제로 유아기에 듣는 음악은 좌뇌와 우뇌를 이어주는 다리 역할을 하는 뇌량을 발달시켜 양쪽 뇌를 활발하게 사용하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음악을 이해하는 역할을 하는 우뇌는 10세 미만까지만 열려 있기 때문에 어려서 접한 음악이 아이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것은 당연한 사실이다. 음악교육은 음악을 듣고 즐거워하는 것에서 시작해 점차 직접 악기를 연주하는 단계로 발전하는 것이 좋다. |